요거트 발효종 만들기
요거트 발효종은 요거트와 밀가루로 만들 수 있는 비교적 쉽고 성공확률도 높은 발효종입니다. 재료도 플레인 요거트와 밀가루만 있으면 시작해 볼 수 있으니 지금부터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재료 |
강력 밀가루 30g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75g 물 30g 갈색설탕 5g 유리병 |
요구르트 발효종 단계
첫째 날 (실온 22~30도 사이)
플레인 요거트를 소독된 유리병에 넣고 뚜껑을 꽉 닫지 않고 얻어 놓은 상태로 발효를 시작합니다.
둘째 날 (실온 22~30도 사이)
크게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수저로 잘 섞어서 다시 발효를 합니다.
셋째 날 (실온 22~30도 사이)
전날보다는 확실히 다른 느낌의 발효종이 되어 있습니다. 부글부글한 기포가 올라와 있고 요거트 냄새는 사라지고 막걸리 냄새 같은 풍미가 나기 시작합니다. 발효가 아주 잘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. 다시 한번 잘 섞어주고 발효합니다.
넷째 날 (실온 22~30도 사이)
어제와는 조금 더 끈 쩍 하고 불규칙적인 느낌의 기포들이 올라와 있습니다. 신 냄새도 나기 시작합니다. 다시 한번 섞어준 후에 발효 되게 둡니다.
다섯째 날 (실온 22~30도 사이)
보글보글한 거품이 사라지고 발효종에 분리층이 생기게 됩니다. 잘 발효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.
여섯째 날 (실온 22~30도 사이)
발효종이 완전 분리가 된 것처럼 보이거나 물층이 선명하고 그 위에 발효종막이 둥둥 떠있는 느낌이 있습니다. 이렇게 되면 요거트 발효종이 완성된 것입니다. 이제 완성된 발효종을 배양하면 됩니다.
요거트 액종 만들 때 중요한 포인트
요거트 액종의 포인트는 일정한 온도입니다.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은 일정한 실온의 22~30도 사이가 좋습니다.
발효가 3일째나 4일째쯤에 기포가 올라오지 않거나 부푸는 모습이 없고 막걸리향이 아닌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.

요거트 발효종 배양 과정
1차 배양
- 요거트 발효 액종과 120g과 강력밀가루 60g를 섞어 실내온도 27~30도 사이에서 5시간에서 10시간 정도 둡니다. 실내온도에 따라 좀 더 빨리 발효종이 크기도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.
2차 배양
- 1차에 만들어놓은 발효종을 그대로 써도 되지만, 그렇게 되면 마지막 단계로 갈 때까지 너무 많은 양의 발효종이 생기기 때문에 발효종 100g 혹은 반절인 90g과 동량의 물 그리고 밀가루를 잘 섞어서 실온에 둡니다. 2차에는 1차 때 배양시간보다 좀 더 발효시간이 짧아지게 됩니다.
3차 배양
- 2차 배양이 끝난 발효종을 다시 반절을 덜어내고 그 양에 동량의 밀가루와 물을 섞어 다시 발효시킵니다. 여기서 발효종의 양을 그대로 해도 되고 3분의 1까지 줄여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. 3차 배양의 발효점은 발효종의 볼륨이 두 배이상 크게 되면 사용하면 됩니다.
완성된 요거트 발효종 테스트
배양을 마친 발효종을 확실히 테스트해보고 싶다면, 물에 발효가 잘된 발효종을 한 스쿱 떠서 띄웠을 때 물밑으로 가라앉지 않고 둥둥 잘 떠있다면 완성입니다. 이제부터는 직접 만든 요거트 발효종을 이용해 천연 발효빵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.
참고 문헌 - 최화영, '베이킹 스타트 - 천연발효빵 만들기' 다락원(2020), p38-4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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